몽골·중국 금융 관계자들과 협력방안 모색"아시아서 SGI서울보증 입지 강화"
  • ▲ 지난 6월 30일 몽골 금융감독위원회 청사에서 쿠데르출룬 몽골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이명순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GI서울보증
    ▲ 지난 6월 30일 몽골 금융감독위원회 청사에서 쿠데르출룬 몽골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이명순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GI서울보증
    SGI서울보증은 몽골 울란바토르와 아시아 보증·신용보험 시장에서의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 몽골 금융감독위원회 쿠데르출룬 부위원장, 몽골 유일의 재보험 국영회사인 몽골리안 리 자브클란트 최고경영자(CEO)와 각각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몽골 보증보험 시장 현황, 한국계 기업 보증수요 및 SGI서울보증과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며 향후 한국계 기업 보증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서울보증은 지난 2023년 몽골 금융당국 등에 몽골 보험업법, 공공입찰법 개정안을 조언하며 몽골 내 보증보험제도 도입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현지에서 여러 금융기관과 워크샵을 개최하고 몽골리안 리 직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인턴십을 진행하는 등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 지난 3일에는 중국 유일의 수출신용보험 정책금융기관인 사이노슈어의 셩 흐타이 CEO와 면담을 통해 양사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양사의 보험 사업 현황, 신용보험 관련 재보험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 중소기업 신용평가 노하우 공유 및 채권추심 협업, 글로벌 시장에 대한 각 기관의 경험과 전문성 공유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명순 대표는 “이번 면담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향후 몽골 진출 한국 기업 보증 지원 및 중국 보험시장에서 재보험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보증·신용보험 시장에서 서울보증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