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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4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사에서 NH농협은행 엄을용 기업 금융부문 부행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LIG넥스원 안익성 CFO(오른쪽에서 네번째)이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국내 대표 방산기업 LIG넥스원과 3년간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 시설 투자, 해외 시장 진출 등 전방위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금융지원 프로그램은 ▲방산 기술개발 자금 대출 ▲생산시설 투자 금융 ▲해외 수출 활동 지원 ▲운영자금 융자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신용장·보증서 발급, 외화자금 조달 지원 등도 제공될 예정이어서 LIG넥스원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농협은행은 이달 초 방위산업공제조합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이어 방산 분야 금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방위산업공제조합 소속 기업들에 보증서 발급 및 금융지원을 확대해 국내 방산기업의 해외 진출과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농협은행 엄을용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LIG넥스원과의 금융협력을 통해 K‑방위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며 “향후엔 협력사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방산 생태계 전반의 글로벌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