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고객 금융 공백 최소화 …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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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뱅크(아이엠뱅크)는 16일 iM금융센터에서 한국씨티은행과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씨티은행의 소매금융 종료에 따라 기존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양 사는 전담 창구 운영, 전용 상품 구성, 디지털 채널 연계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환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7월 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오프라인 고객의 원활한 은행 이전을 위해 ‘인근 영업점 페어링(pairing)’도 시행된다.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9개 주요 권역에서 양 사의 영업점을 짝지어 운영하며, 이 중 서울·인천·충북·대구·부산 등 7개 지역에서의 페어링 점포는 이미 확정됐다. 해당 지점에는 전용 장구 표식을 설치하고, 전용 업무와 핫라인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비대면 고객을 위한 디지털 전환도 강화된다. 신원 인증부터 상품 가입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원스톱 절차를 마련하고, 채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환 고객 대상 금융 혜택도 다양하다.

    대출 상품에는 금리 우대는 물론 인지세 및 중도상환수수료 면제가 적용되며, 전용 입출금 통장 가입 시 이체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가 면제된다. 외화 거래 시에는 주요 통화에 대해 최대 90% 환율 우대가 제공된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기념해 7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Your Citi, NEW iM’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존 씨티은행 고객이 iM뱅크 앱에서 신규 계좌를 개설하거나 상품에 가입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권 횟수에 따라 스타벅스 기프티콘, 신세계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응모권 6장을 모두 모은 고객 100명에게는 추가로 신세계 10만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자발적인 선택에 따라 거래 은행을 이전할 수 있도록 소비자금융 업무 제휴를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내부통제와 직원 교육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공통된 가치를 바탕으로 고객의 금융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상생의 첫걸음”이라며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는 전국 단위 고객과의 연결을 확대하고, 씨티은행 고객에게도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