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고객들 이체 불가능, 발동동 공모주 투자자들도 이체 불가로 청약 못해 해킹 여부 관심 고객센터 폰뱅킹 통한 업무 처리도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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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인터넷뱅킹 갈무리.
18일 오후 신한은행의 온라인 금융서비스에 이체 장애가 발생했다.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쏠 SOL) 등 전반적인 온라인 이체 서비스에서 이체 불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현재 쏠뱅크 앱에서 이체를 시도하면 "대외기관과의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서비스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는 안내문이 팝업 형태로 표시된다.또 다른 안내문에서는 "모듈의 입출력 구조체 정보가 변경되었습니다. 모듈을 호출하는 프로그램의 재컴파일이 필요합니다"라는 문장이 등장하는데, 일반 고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기술 용어로 안내돼 오히려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정확한 장애 원인과 복구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일부에서는 신한은행의 이번 상황이 외부 해킹에 의한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인터넷뱅킹 불가로 수많은 고객들이 이체를 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특히 이날 오후 KB증권과 NH증권을 통해 청약을 하려던 공모주 투자자들은 이체 불가로 투자를 못하게 됐다.신한은행은 인터넷 불가 상황이 이뤄진지 한 시간 가량이 지난 후에야 공식 공지문을 통해 "현재 비대면을 통한 출금 거래가 일시 장애중으로 현재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중이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하지만 고객들의 피해에 어떤 식의 보상을 할지는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