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억 7410만주 청약 접수 증거금 약 4조 7187억원 몰려오는 29일 코스닥 상장 예정
  •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 분석 전문 업체인 프로티나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청약에서 4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프로티나는 지난 18일과 21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1797.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틀 간 총 6억7410만5210주의 물량이 청약 신청됐으며, 청약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으로는 약 4조7187억원이 모였다. 

    프로티나는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며 총 공모액은 210억원이다. 상장 후 확정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510억원 규모로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프로티나는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흥행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99: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밴드(1만1000원~1만4000원) 상단인 1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이사는 "당사의 높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믿고 공모 청약에 참여해 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당사의 PPI 빅데이터 생성 SPID(Single-molecule Protein Interaction Detection)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여,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테크와의 협력을 한층 확대하여 빠른 매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티나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 및 항체개량 기술 개발과 바이오베터 항체신약 개발 등을 통한 'SPID 기술 적용확대 연구개발' ▲미국내 CLIA 인증 랩 확장(인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및 신규 고객사 발굴을 위한 '미국사무소 운영' 및 '사업개발 조직 확장'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서비스 수행조직 확대, SPID 시스템 개발, 사업개발 조직 확장, 생산 자동화 시설 구축 등을 추진해, 연구개발 역량과 글로벌 사업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