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차 서울 정책지원관 아카데미 단기과정 본격 운영주중반·주말반 나눠 집중 교육 … 정책 입문자도 참여 가능
  • ▲ 제2·3차 서울 정책지원관 아카데미 개강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서울시립대
    ▲ 제2·3차 서울 정책지원관 아카데미 개강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학교는 서울시의회와 공동 주관하는 '제2·3차 서울 정책지원관 아카데미 단기과정'이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2년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의회는 의원 수 2분의 1 범위에서 '정책지원 전문인력(정책지원관)'을 둘 수 있다.

    정책지원관 아카데미는 지방의회의 정책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획된 시민 대상 정책교육 과정이다. 서울시정과 의정 활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책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예비 정책지원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정책 기획·분석·평가 등 지방의회 의정활동 전반에 필요한 역량을 배양하도록 설계했다.

    이번 단기과정은 주중반(5일)과 주말반(5주)으로 구성했다. 지방의회 구조와 기능, 예산 분석, 행정사무감사 절차 등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학습할 수 있다. 참가자는 정책자료 분석, 질의서 작성 실습, 전문가 피드백 등 실전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실무 역량을 체득하게 된다.

    앞서 운영한 장기과정(160시간 이상)이 정례회 기간과 연계된 교육이었다면, 이번 단기과정은 핵심 내용을 압축해 시간적 제약이 있는 시민도 실질적인 정책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송헌재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국회나 지방의회 경험이 없는 인재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정책지원관 인력 자원을 지속해서 양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예·결산, 행정사무감사, 조례 등 정책지원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역량과 실무 스킬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간에 몰입도 있게 운영하는 만큼 학습자가 적극 참여한다면 실질적인 성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서울의 미래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 ▲ 서울시립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원용걸 총장.ⓒ서울시립대
    ▲ 서울시립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원용걸 총장.ⓒ서울시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