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1조 362억… 14.2% ↑수출 11년 만 최대치… 실적 효자로
  • ▲ KGM 렉스턴ⓒKGM
    ▲ KGM 렉스턴ⓒKGM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79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70.5%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85억 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상반기 흑자를 달성했다.

    2분기 매출은 1조 3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2023년 1분기 이후 9분기 만에 1조원을 넘겼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상반기 기준 수출 대수는 2014년 이후 11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KGM의 누적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 1조 9432억 원, 영업이익 285억 원, 당기순이익 111억 원을 기록했다. 차량 판매 대수는 총 5만 3272대로 이 가운데 내수는 1만 8321대, 수출은 3만 4951대다.

    이러한 실적은 글로벌 시장 신차 론칭 확대와 신시장 진출 등을 통한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 및 생산성 향상 노력과 환율효과 등에 힘입은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GM은 하반기부터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되면 판매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맞춰 국내외 시장 대응을 강화해 수익성 개선과 흑자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KGM 관계자는 “내수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상승세와 함께 환율 효과와 수익성 개선 노력 등에 힘입어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하반기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