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 방식 무역거래에 유동성 지원 … 수수료 부담·서류 절차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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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뱅크는 수입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송금(T/T, Telegraphic Transfer) 방식 무역거래에 특화된 ‘T/T수입금융’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T/T 방식으로 해외 수출업체에 대금을 송금하는 국내 수입기업을 대상으로 계약 기반 신용공여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자금을 제공하는 구조다. 수입기업은 약정된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해외 인수은행의 저금리 자금을 활용해 최장 1년의 유연한 결제 기간을 제공하며, 수출기업은 대금을 빠르게 회수할 수 있어 수입–수출 양측 모두에 실익이 있다.

    기존 신용장(L/C) 방식과 비교해 개설 수수료가 없고, 복잡한 서류 제출 과정도 대폭 간소화된 점이 강점이다.

    황병우 iM뱅크행장은 “환율 변동성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등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수입기업을 돕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업권 특화 금융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