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군비청에 1차 포함 총 360대 수출현지 생산 및 기술이전로 장기 방산 파트너십 확대
  • ▲ K2 전차 ⓒ현대로템
    ▲ K2 전차 ⓒ현대로템
    현대로템은 4일 폴란드 군비청과 폴란드 K2전차사업 2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8조9814억원으로 국내 방산기업의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05.2%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2033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2022년 체결한 1차 본계약(180대, 약 3조4000억원)에 이은 추가 물량으로, 180대의 K2전차를 폴란드에 공급하는 내용이다. 1·2차 계약을 합치면 총 360대 규모, 누적 수출액은 약 12조4000억원에 달한다.

    현대로템은 이번 계약을 통해 폴란드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부품 현지 조달 및 정비체계 구축 등 기술이전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