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개 펀드 약 1조6000억원 출자 신청기업당 평균 투자금 100억원 이상 상향
  • ▲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 98개 펀드가 약 1조6000억원을 출자 신청했다. ⓒ중소벤처기업부
    ▲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 98개 펀드가 약 1조6000억원을 출자 신청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 98개 펀드가 약 1조6000억원을 출자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펀드 수 기준 경쟁률은 6.5대 1이다.

    이중 벤처·스타트업 성장 단계별로 투자하는 프로그램인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분야의 경우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신설됐으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프로그램 중 스타트업 분야 경쟁률은 6.1대 1이고, 스케일업 분야 경쟁률은 4.5대 1이다.

    중기부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당 평균 투자금을 100억원 이상으로 높이고, 중기부 지원 사업 참여 우수 기업이 스케일업 투자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간 연계를 강화했다.

    내년부터는 해당 프로젝트를 확대해 인공지능(AI)과 딥테크 유니콘 육성에 투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출자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해 연내 투자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