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전공학부 'SUPREME 학기제' 도입 … 1년 2학기제→4학기 세분화AI 기술 접목한 초개인화 학습 지원체계 'SU-LEAP'도 구축
  • 삼육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학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 부문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수립한 혁신계획을 바탕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의 대표적인 재정지원사업으로, 수도권 60개교를 포함 총 138개 대학이 참여한다.

    삼육대는 교육혁신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다전공제도를 신설·확대하고, 전과제도를 유연하게 개편해 진로·적성에 맞춘 학습 경로 설계를 가능케 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자유전공학부에는 'SUPREME 학기제'를 도입했다. 기존 1년 2학기제를 4학기로 세분화해 전공탐색과 진로설계를 정교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한 혁신적 학사운영 모델이다. 아울러 학제 간 협업을 기반으로 한 다전공 진로탐색 프로젝트 수업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수업으로 운영해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초개인화 학습 지원체계인 'SU-LEAP' 시스템도 구축했다. AI 튜터를 통해 디지털 기반의 통합적 학습을 지원하는 등 AI 기반의 교육혁신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삼육대는 사업비 인센티브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

    송창호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데이터와 AI 기반의 맞춤형 교육혁신을 통해 변화하는 미래 교육에 대응하는 데 구성원들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해종 총장은 "이번 평가는 삼육대가 추진해 온 교육혁신 전략이 정부로부터 뚜렷한 성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고, 창의적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