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컨템퍼러리 부문 최고상·심사위원상 받아김순정 교수 "클래식, 컨템퍼러리 발레 모두 잠재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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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회 스칼라십 국제 발레콩쿠르에서 연기 펼치는 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 심지민 학생.ⓒ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는 무용예술학과 심지민(발레전공 2학년) 학생이 지난달 20일 국제발레아카데미협회가 주관하는 '제10회 스칼라십 국제발레콩쿠르(2025 Scholarship 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에서 시니어 컨템퍼러리 부문 최고상과 심사위원상을 받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발레단 인턴십 기회를 얻었다고 18일 밝혔다.스칼라쉽 국제발레콩쿠르는 세계의 차세대 무용 인재를 발굴해 장학금과 해외 발레단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대회다.심지민 학생이 받은 은상은 해당 부문에서 수여되는 최고상이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발레단 리카르도 페르난도 예술감독이 직접 수여한 심사위원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심지민 학생은 내년 2월부터 3개월간 아우크스부르크 발레단에서 현역 단원 발레 클래스와 레퍼토리 리허설에 참여할 인턴십 기회를 얻게 됐다. 유럽 무대를 경험하며 국제적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에는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 출신의 전설적인 발레리노 훌리오 보카, 심사위원으로는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주니어 컴퍼니 발레마스터인 카롤린 유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발레단 예술감독 리카르도 페르난도,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 아카데미 교수 이리나 젤론키나가 참여했다.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 김순정 교수는 "현재 유럽 발레단은 클래식 발레뿐 아니라 컨템퍼러리 발레까지 완성도 높게 소화할 수 있는 무용수를 선호한다"며 "심지민 학생은 두 장르 모두에서 안정적인 기량과 개성, 잠재력을 갖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아우크스부르크 발레단 인턴십은 심지민 학생이 국제 무대에서 경험을 넓히고, 프로 무용수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 ▲ 성신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성근 총장.ⓒ성신여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