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터치로 조명·난방 제어하는 월패드 적용긴급 상황 땐 경고 메시지…건강정보도 모니터
  • ▲ AI 홈에이전트 월패드 이미지.ⓒHDC현대산업개발
    ▲ AI 홈에이전트 월패드 이미지.ⓒ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형 스마트 주거솔루션 도입을 제안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그룹 계열사 HDC랩스가 개발한 'AI 홈에이전트'를 중심으로 생활 밀착형 AI 첨단기술을 재건축분야에 접목하는 첫 사례다.

    입주민은 'AI 홈에이전트' 기반 월패드를 통해 음성이나 터치만으로 조명, 난방, 보안 등 집안주요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날씨·교통·단지 공지사항 등 생활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월패드가 사용되지 않을 때 해당 기술은 'AI 스마트 갤러리'로 쓰인다. 명화나 가족사진을 디지털 액자처럼 띄운 채 이미지 편집도 가능하다.

    아울러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AI가 즉시 감지해 경고를 보낸다. 웨어러블(입는) 기기와 연동해 심박수·수면상태 등 건강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기능도 들어갈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HDC랩스는 전기차 화재 감지, 스마트 빌딩 운영, 데이터 기반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적용해 왔다. 

    이번 송파한양2차 재건축은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입주민 전용 편의 서비스, 레지던스 디자인과 연계된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헬스케어 AI 서비스까지 확대 적용하는 사례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송파한양2차 재건축을 통해 AI가 일상생활을 함께하는 미래형 주거 단지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와 디자인이 결합된 스마트 웰빙 라이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