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베스트샵 강남 리뉴얼… 연면적 2700㎡·5층 규모LG전자의 혁신 기술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한 공간에미디어 파사드·제품 체험부터 초프리미엄 쇼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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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남구 청담동 'LG전자 플래그십 D5' 내 위치한 비전홀 공간ⓒ윤아름 기자
압구정로데오 거리 한 가운데에 위치한 'LG전자 플래그십 D5'를 들어서면 입구부터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가 방문객들을 반긴다. 고객 맞이 공간을 둘러싼 디지털 사이지니는 1층부터 5층을 한번에 연결하며 몰입감을 높인다.22일 오전 방문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이제 막 고객을 맞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신제품 체험과 가전 구매 상담을 하기 위해 D5를 찾은 고객들도 발걸음을 바삐 옮겼다.LG전자는 자사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했다. 기존의 LG 베스트샵 강남 본점을 전면 리뉴얼 해 연면적 2700㎡, 지상 5층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재구성했다. -
- ▲ 서울 강남구 청담동 'LG전자 플래그십 D5' 내 위치한 제품 체험 공간ⓒ윤아름 기자
D5라는 명칭은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을 뜻한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객을 처음 마주하는 1층은 LG전자의 OLED로 구현된 예술 작품이 전시돼 있다. 투명 OLED로 이뤄진 대형 디지털 월에선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나왔다. 이 날은 '물방울 작가'로 알려진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가 나오며 시원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
2층은 LG전자의 다양한 TV와 AV, IT가 전시돼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화질 및 음향 체험존에서는 OLED TV와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내 집처럼 사용해보며 비교할 수 있다. 편안한 좌석이 마련돼 있어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외부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엑스붐' 등의 오디오 솔루션 등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제품을 써볼 수 있다.생활·주방, 에어케어 가전이 전시된 3층에 들어서면 투명 OLED가 고객들을 반긴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 뒤편에 전시해 LG전자의 핵심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다양한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도 함께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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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관계자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LG전자 플래그십 D5'에서 도슨트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윤아름 기자
최대 상권인 강남 고객을 겨냥한 4층엔 초프미리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자리 잡았다. 공간 인테리어 가전으로 실제 집 안 공간을 재현한 '오브제컬렉션' 쇼룸과 VIP 고객들을 맞는 맞춤형 구매 상담존도 별도로 마련됐다.D5의 핵심인 5층에는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로 구성됐다. 대형 사이니지 화면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 LG전자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이 나오고 있고, 이어진 비전홀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과 투명 OLED를 활용한 공간이 이뤄져 있다. LG전자의 비전부터 바다, 은하수, 벚꽃잎 등 황홀한 미디어 아트 화면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
- ▲ 서울 강남구 청담동 'LG전자 플래그십 D5' 1층 고객 맞이 공간ⓒ윤아름 기자
밤에도 D5의 아름다운 광경은 외부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행인들에게 전달된다. LG전자는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한다.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한 건물 외관은 낮에는 자연광을 비추고, 오후 6시 이후부터는 미디어 파사트 영상이 재생되며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LG전자는 새롭게 모습을 갖춘 D5로 강남권 핵심 소비자와 젊은 고객들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슨트 투어를 진행한 LG전자 관계자는 "아름다운 명화와 도시의 풍경이 어우러진 D5는 건물 전체가 예술"이라며 "프리미엄 가전 체험부터 LG전자의 역사가 담긴 헤리티지 공간까지 한 눈에 담아 기술이 예술로 전환하는 순간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