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특성화대학 선정 … 'AI기반 시스템반도체 설계' 특화 추진HUSS·RISE 등 잇단 국책사업 선정 … 교육·연구·사회기여 3박자 혁신 주도산학협력·창업 분야도 성과 … 메이커스페이스 사업 4년 연속 최우수등급
  • ▲ 광운대 상징 비마상.ⓒ광운대
    ▲ 광운대 상징 비마상.ⓒ광운대
    광운대학교는 초융합 시대의 고등교육 모델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HUSS),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반도체특성화대학 등 연이은 국책사업 선정은 물론, 평생교육과 창업지원까지 전방위적 성과를 통해 '혁신형 대학'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HUSS 사업 2년 연속 선정 … 디지털 전환 시대 인문사회교육 새 지평 열어

    광운대는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으로 교육부의 HUSS에 선정되며 인문사회교육의 새로운 좌표를 제시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선 전남대(주관)·부산대·홍익대·국립공주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디지털 컨설팅 전문가 양성(H1)' 트랙을 주도하게 된다.

    이 트랙은 인공지능(AI)·심리·법률을 융합한 '디지털 휴머니즘' 교육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속에서 인간 중심의 가치 회복과 사회적 갈등 조율 역량을 갖춘 실천형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광운대는 기존의 정보통신기술(ICT)·전자·로봇 기반 교육 인프라에 인문사회적 통찰을 결합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융합형 인재 육성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나노·마이크로디그리, 융합부전공 등 유연한 학사제도와 더불어 비교과·인턴십·국제교류 등 다양한 실천형 학습을 설계해 실제 산업·사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RISE 사업 선정 … 서울형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 박차

    광운대는 교육부와 서울시가 공동 추진하는 RISE 사업의 주관대학으로도 선정됐다.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와 '지역 현안 해결' 등 2개 과제를 맡았다. 총 35억 원 규모의 국고지원을 확보하고 올해부터 5년간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과제는 성인학습자 중심의 미래형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핵심 목표다. 단순한 교양 수준을 넘어 자격 취득, 취·창업 연계까지 아우르는 고등교육 수준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광운대는 'LiFE 2.0', '노원평생학습대학' 등을 통해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성인학습자와 학령기 학생이 융합된 새로운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역 현안 해결 과제는 상담·심리·돌봄 등 광운대의 강점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커뮤니티 케어 역량 강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메타코칭 전문가 양성, 돌봄 키트 보급,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실질적 거점으로 기능하게 한다는 목표다.
  • ▲ ⓒ광운대
    ▲ ⓒ광운대
    ◇국내 최초 전자공학과 설립 전통 잇는다 … 반도체특성화대학 선정

    광운대는 지난 6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첨단산업 교육 분야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했다. 특히 'AI 기반 시스템반도체 설계' 분야에 특화된 전문교육 체계를 구축해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반도체시스템공학부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AI 연계 전공 △칩 설계·제작·검증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공 트랙 △35개 기업과의 협업형 교과·비교과 운영 등으로 차별화된 교육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광운대는 1964년 국내 최초로 전자공학과를 설립했다. 지난해 첨단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부를 신설하며 반도체분야 특성화로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광운대는 그동안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사업, 반도체전공트랙 사업, AI반도체 융합인력 양성 사업 등을 통해 지속해서 반도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초융합·초연결 창업지원 성과도 전국 상위권

    한편 광운대는 산·학 협력과 창업 분야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국 대학 재학생당 창업전담인력 1위, 창업기업당 고용인원 6위 등 학생창업 지원 부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연평균 200여 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창업지원 플랫폼도 노원·강북·구리·동대문·도봉구 등 서울 동북권 전역으로 확장해 지역기반 창업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메이커스페이스 사업에서 4년 연속 연차평가 최우수 등급(S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험실 창업특화형 선도대학 사업, 중소벤처기업부 협업형 메이커스페이스 사업, 문화체육관광부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 등에 신규로 선정돼 기존의 예비창업패키지사업과 함께 더욱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2023년엔 지식재산경영 우수기관 표창(특허청장)과 벤처창업 유공 표창(중기부장관)을 받으며 전국 단위의 경쟁력도 입증했다.

  • ▲ 윤도영 총장.ⓒ광운대
    ▲ 윤도영 총장.ⓒ광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