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①] 논술우수자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애 … 자연계열 논술고사 수리논술로 변경

서울여자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022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59.8%에 해당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교과우수자전형에만 적용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617명 ▲학생부교과전형 181명 ▲논술전형 120명 ▲실기·실적위주전형 73명 등이다.

서울여대는 논술우수자전형을 크게 개편했다. 수험생 학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없앴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자유전공학부에서만 모집한다. 인문사회계열 80명, 자연계열 40명 등 총 120명을 선발한다. 자연계열 논술고사 유형은 수리논술로 변경했다. 출제 과목은 수학, 수학Ⅰ·Ⅱ다. 인문사회계열은 기존과 같은 통합교과형 논술로, 제시문 자료와 도표 분석 및 견해를 제시하는 유형이다. 논술고사는 90분 동안 진행한다. 인문사회계열은 2개 문항, 자연계열은 2~4개 문항이 출제될 예정이다.

자연계열 수리논술 예시 문항과 모의논술 문항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문사회계열 기출 문항도 공개돼 있다. 논술고사는 수능 직후인 11월 15일 시행한다.

논술고사 응시계열과 관계없이 2학년 진급 때 기독교학과와 예체능계열 학과(전공)를 제외한 모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크게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나뉜다. 바롬인재서류전형, 기회균형전형은 서류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바롬인재면접전형, SW융합인재전형, 기독교지도자전형은 수능 후 면접을 시행한다. 1단계에서 서류 100%로 5배수(기독교지도자전형은 3배수)를 우선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서류평가 요소는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이다. 면접은 진로역량, 발전가능성, 인성과 의사소통능력이 주요 평가 항목이다.

교과우수자전형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한다. 교과 성적은 3학년 1학기까지 이수한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의 전체 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진로선택과목은 가산점을 부여한다. 3학년 1학기까지 이수한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교과의 진로선택과목 중 성취도가 높은 상위 3과목을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계열에 구분 없이 국어·수학·영어·탐구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를 충족하면 된다. 탐구는 상위 1과목만 반영한다.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다. 고교별 추천 인원에 제한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