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이래 '바롬인성교육' 시행 … 유네스코 지속가능교육 인증 획득 성과""고교생활 충실, 학업성취도·탐구력 우수하다면 바롬인재서류전형에 강점""첨단분야 전공 신설 … 식품생명공학과·소프트웨어학과·공예_컬렉터블디자인전공 주목""논술우수자전형, 자유전공학부에서만 모집 …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수리논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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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여대
김보람 입학처장은 서울여자대학교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바롬인성교육'을 꼽았다. 그는 "서울여대의 '바른 인재 양성' 교육철학을 통해 학생들은 지식과 역량을 나누고 실천하는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처장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눈여겨 볼 전공으로 2026학년도에 새로 개편되는 식품생명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공예_컬렉터블디자인전공을 지목했다.다음은 일문일답.-올해 입시 주요 변경 사항은.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논술우수자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또한 자연계열 논술고사에 수리논술을 도입했다. 출제과목은 수학, 수학Ⅰ, 수학Ⅱ다.논술우수자전형은 자유전공학부에서만 120명을 선발한다. 기독교학과와 예체능계열 학과(전공)를 제외한 모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서류·면접 평가 때 가장 중시되는 점은.
▲2024학년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 평가요소와 평가항목을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으로 유지하고 있다.서류 100%로 평가하는 바롬인재서류전형과 기회균형전형은 학업역량을 40%로 가장 높게 반영한다. 면접평가가 있는 바롬인재면접전형, SW융합인재전형, 기독교지도자전형은 진로역량을 40% 반영한다.고교 생활에 충실했고, 전반적인 학업성취도와 학업태도, 탐구력이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바롬인재서류전형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과 교과 성취도,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 등이 우수한 학생은 바롬인재면접전형, SW융합인재전형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다.학생부종합전형은 별도의 제출서류 없이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평가가 이뤄지므로 생활기록부 교과학습발달상황의 세부능력과 특기사항, 행동특성과 종합의견,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중 자율활동과 동아리활동 등도 모두 중요하게 평가된다.면접에선 진로역량이 40%를 차지하므로 생활기록부를 검토해 진로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을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 2단계에서 면접평가의 반영비율이 50%로 높은 편이므로 면접의 중요성이 매우 높다.-주목할 만한 학과(전공)는.
▲2021학년도부터 첨단분야 관련 모집단위를 신설하고 있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2021학년도), 첨단미디어디자인전공(2022학년도), 바이오헬스융합학과(2023학년도)에 이어 2024학년도에는 '글로벌ICT인문융합학부'를 신설했다. 학부 내에 메타버스융합콘텐츠전공, 프랑스문화콘텐츠전공, 독일문화콘텐츠전공을 두고 있다. 2025학년도에는 교육심리학과를 심리·인지과학학부로, 정보보호학부를 지능정보보호학부로 개편했다.2026학년도에 새로 개편되는 모집단위에는 식품생명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공예_컬렉터블디자인전공이 있다. 식품생명공학과는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식품의 공학적 영역을 다루는 최첨단 융합학문이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연구를 수행하는 교수진이 최신 식품생명공학을 지도하며 학생이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 실습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직무역량도 강화한다.소프트웨어학과는 컴퓨터,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SW)뿐만 아니라 자동차, 로봇, 우주, 금융, 기계, 미디어, 건설, 의료,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SW를 기획·설계, 개발, 운영할 수 있는 이론과 기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2016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경쟁력을 갖춘 SW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을 구축했다.공예_컬렉터블디자인전공은 공예의 기술적·조형적 테크닉을 포함해 인간의 삶을 포괄하는 생활공간, 의식주와 관련한 창의적 발상을 바탕으로 공예, 디자인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인재를 양성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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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만의 차별화된 강점은.▲서울여대는 1961년 개교 이래로 '바롬인성교육'을 시행한다. 개인의 성장을 넘어 우리의 성장을 지향하는 바른 교육의 실천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학생들은 바른 인성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바라보며, 더 나아가 사회 속에서 자신의 지식과 역량을 나누고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23년도에는 바롬인성교육의 하나로 진행하는 '바롬종합설계프로젝트' 교과목이 유네스코(UENESCO·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 지속가능교육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지난해 신설한 글로벌ICT인문융합학부 메타버스융합콘텐츠전공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4년 콘텐츠원캠퍼스 구축 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혁신적인 산·학·연·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콘텐츠 분야의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교생 대상 디지털 문해력 교육과 IT분야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환경을 강화해 갈 예정이다. 학업과 진로탐색을 돕는 'AI학습 도우미'를 비롯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과 학습 분석을 제공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이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도전과 실패를 돌아보고 다음 단계를 준비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최근엔 도서관을 리모델링했다. 학생들이 학습·연구와 창의적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끝으로 입시생에게 하고픈 말은.
▲대입제도에 큰 변화가 없더라도 수험생과 학부모님은 혼란스럽고 불안할 것이다. 서울여대는 대입에서 혼란을 최소화하고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18년 연속으로 선정돼 대학입학과 고교-대학 연계 분야에서 꾸준히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전년도부터 큰 폭으로 확대하는 전공자율선택제 등을 통해 학생이 학업과 진로를 스스로 설계하고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가치를 중심으로 공동체를 연결하고, 내적 안정과 외적 경쟁력을 겸비하며,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서울여대에 수험생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 -
- ▲ 김보람 입학처장.ⓒ서울여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