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분기 성장률 잠정치 발표 실질 국민소득 1.0% 증가 … GDP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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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테이너 박스 ⓒ연합뉴스
올해 2분기 우리나라 실질 GDP(국내총생산)가 전기 대비 0.7% 성장했다. 수출과 건설투자 등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7월 발표된 속보치(0.6%) 대비 0.1%포인트 소폭 상향 조정됐다.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해 2분기 실질 GDP 잠정치는 0.7% 성장했다. 분기 GDP는 올해 1분기(-0.2%) 역성장했지만, 한 분기 만에 증가 전환했다.앞서 속보치에 반영되지 못한 분기 최종월의 실적을 추가한 결과 △건설투자(+0.4%p) △지식재산생산물투자(+1.1%포인트) △수출(+0.4%포인트) 등이 상향 조정됐다.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577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 늘어나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0.7%를 상회했다.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국민이 외국에서 번 소득-외국인이 국내에서 번 소득)은 1분기 13조원에서 2분기 10조2000억 원으로 줄었지만,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실질 무역손실이 -13조원에서 -8조6000억 원으로 축소되면서 실질 GNI가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