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창릉·남양주왕숙 등 빠르면 내년부터 입주GTX 조기개통 추진…"토지보상·인허가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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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공사현장. ⓒ뉴데일리DB
고양창릉·남양주왕숙·부천대장·인천계양·하남교산 등 기존 3기신도시 5곳 입주가 이르면 내년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신도시 인근 교통인프라 조성을 앞당겨 입주시기에 맞춰 적기 개통한다는 목표다.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8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3기신도시 입주완료 시점을 묻는 질문에 "2019년도에 발표했던 (3기신도시) 5곳은 2029년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진행된다"며 "2021년도에 발표한 광명·시흥 등 3곳은 본격적으로 보상이 시작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입주 시기를 장기적으로 봐야 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입주 본격화 시점을 2029년이라고 밝힌 만큼 시작 시기는 빠르면 내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광역교통망도 입주시기에 맞춰 개통을 앞당기겠다는게 정부 계획이다.김규철 실장은 "GTX-A 경우 창릉지구에 2030년, GTX-B는 남양주왕숙에 2031년 개통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나머지 도로나 이런 시설들에 대해 최대한 입주시기에 맞춰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2018~2019년 △고양창릉 3만8000가구 △남양주왕숙 7만5000가구 △부천대장 1만9000가구 △인천계양 1만7000가구 △하남교산 3만7000가구 등 5곳을 3기 신도시로 지정하고 주택 공급을 추진해왔다.2021년엔 △광명시흥 7만가구 △의왕·군포·안산 4만1000가구 △화성진안 2만9000가구 등 3곳을 추가로 지정했다.정부는 '9·7 부동산대책'을 통해 추가로 지정된 3곳을 대상으로 보상·조사·협의기간을 줄여 사업을 1년이상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보상조사와 협의에 대한 주민·기업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제도를 개선하고 막대한 보상 소요에 대응하여 자금 투입도 확대할 방침이다.아울러 보상 착수시기를 지구지정 후에서 전으로 앞당기고 협조장려금 신설 등 보상 협의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