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글로벌 출하량 134만대… 점유율 21.8% 한국, 유럽, 북미 등 주요 시장서 압도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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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락(Roborock)이 올해 2분기 전 세계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21.8%를 기록하며 10분기 연속 글로벌 1위를 이어갔다.

    12일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전 세계 분기별 스마트홈 기기 시장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로봇청소기 출하량은 총 617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로보락은 134만대를 출하하며 글로벌 시장 선두를 유지했다.

    로보락은 한국, 북유럽, 독일, 터키 등 주요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입지를 강화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5.3% 늘었고, 700여 개 도시에 판매망을 구축하며 성장세를 확대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로보락의 누적 출하량은 23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9% 급증했다.

    로보락은 지역별 주거·생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 전략이 성과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로보락 관계자는 "10분기 연속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고객 중심 전략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을 글로벌 핵심 거점으로 삼아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와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스마트 라이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DC는 이번 보고서에서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AI·로보틱스 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신흥 시장에서도 잠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