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학생 교류, 문화·예술 행사 등 협력키로센터, 올해 프랑스 대학생 대상 제1회 한글시조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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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여자대학교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한불문화교류센터(이하 센터)와 '한불문화교류에 관한 합작 협약'을 맺고, 교육·문화 교류를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글시조대회(한글콩쿠르) 협력과 수상자 유학 기회 제공 ▲양국 학생 교류 활성화 ▲문화·예술 분야 행사 협력 등을 약속했다.

    센터는 올해 프랑스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한글시조대회를 열었다. 지난 6월 18일(현지시각)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영사부 건물에서 열린 '한불 전통시의 밤' 행사에서 시상하며 현지에 한국 시와 문학을 소개했다. 센터는 앞으로 대회 분야를 확대하고 프랑스를 넘어 유럽 전역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서울여대는 앞으로 한글시조대회 수상자에게 서울여대 어학당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한국문화 확산과 실질적인 국제교류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여대 한승희 국제교류단장은 "이번 협약은 양국의 상호 이해를 넓히고, 프랑스 학생에게 한국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센터와 협력해 청소년, 대학생, 시민을 연결하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센터 조홍래 이사장은 "한국에 깊은 관심이 있는 프랑스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했다.

  • ▲ 서울여자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이윤선 총장.ⓒ서울여대
    ▲ 서울여자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이윤선 총장.ⓒ서울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