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경제성장 전략서 팁스 주요 과제 선정예비형 운영사 2년 평가 후 일반형 운영사 전환
  • ▲ ⓒ중소벤처기업부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투자·보육 역량을 갖춘 투자사를 대상으로 팁스(TIPS) 운영사 30곳을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중기부는 공고를 통해 현재 120개인 팁스 운영사를 30개 내외로 확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과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창업지원 체계다.

    지금까지 3700여 개 창업기업이 참여해 17조원 이상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등 대표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새 정부의 경제성장 전략에서도 팁스를 통한 유망 기업 발굴이 주요 과제로 제시되면서 해당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소재 투자사에 최대 가점을 부여한다.

    전·후방 사업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프리팁스 추천 실적이 우수한 투자사와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에도 가점을 줄 계획이다.

    운영사에 대한 성과 관리도 강화된다. 새로 선발된 운영사는 예비형 운영사로 지정된 뒤 2년간의 평가를 거쳐 일반형 운영사로 전환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우수한 투자사가 팁스 운영사로 유입돼 유망 기술 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