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별 친환경 설비 투자 및 모니터링 강화'폐기물 매립제로 인증' 6개 사업장 확대 글로벌 규제 대응·지속가능 인증 확보 박차
  • ▲ 금호석유화학 직원들이 작업하는 모습ⓒ금호석유화학그룹
    ▲ 금호석유화학 직원들이 작업하는 모습ⓒ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은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적용과 폐기물 재활용 확대 등 시스템 강화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16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국가 순환경제 정책 대응의 일환으로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지표인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을 순차적으로 확대 실시한다.

    발전소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연소재를 재활용해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 골드 등급을 받은 여수 제2에너지는 올해 인증 갱신을 마쳤으며, 추가로 여수제1에너지가 신규 인증을 받는다. 추후 6개 사업장으로 인증 범위를 넓혀 친환경 경영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CCUS 설비를 구축해 순환 경제 전환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환경경영 고도화를 위한 시설 투자로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 여수 1, 2공장 플레어스택(가스 소각용 설비)에 발열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광양물류센터에 대기방지시설 사물인터넷(IOT)을 설치해 관제센터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특히 화학물질관리법 유해화학물질 신규 고시에 따른 영업 인허가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CHP(큐멘 과산화수소) 취급 설비에 가연성 가스감지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올해 상반기 친환경 리사이클링 공정을 도입하고 신규 공장의 가동을 시작했다. 원재료 자급률을 높이는 동시에 폐수 발생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ISCC PLUS 국제 인증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지속가능성 인증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 체계를 마련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고객의 제품 개발 요구에 맞춰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방출형 제품 생산에 적합한 MD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생산설비 증설에 따라 환경오염 저감을 위한 방지시설을 마련했다. 또 EPDM 5라인 증설로 인해 증가한 폐기물의 안전한 보관과 관리를 위해 시설을 이전 및 확장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등 주요 계열사들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