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Q·GTQ 등 9개 종목, 내년 상반기 직무능력계좌 연동직무역량 체계적 관리… 취업·승진·경력개발 등 활용 가능
  • ▲ 한국생산성본부 본사 전경 ⓒ한국생산성본부
    ▲ 한국생산성본부 본사 전경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생산성본부(이하 KPC, 회장 박성중)에서 운영하는 국가공인 자격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직무능력은행과 공식 연계된다. 이번 연계를 통해 자격 취득자는 직무 역량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취업, 승진, 경력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KPC는 오랜 기간 산업 현장과 직무 기반 교육을 연계하며 ▲ITQ(정보기술자격) ▲GTQ(그래픽기술자격) ▲ERP정보관리사 ▲IEQ(인터넷윤리자격) ▲SMAT(서비스경영자격) 등 다수의 국가공인 자격을 운영해 왔다. 이 자격들은 디지털 리터러시, 업무 소프트웨어 활용, 조직 관리 능력 등 현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직무능력을 검증하여 사회 각계에서 활용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직무능력은행'은 자격, 교육, 훈련, 경력 등 다양한 능력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역량 관리 시스템이다. 이번 연계를 통해 KPC 자격 취득자는 자신의 자격 정보를 직무능력은행 계좌에 연동할 수 있게 되며 NCS 기반 능력단위와 연결되어 직무능력인정서 발급, 맞춤형 역량 진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KPC 관계자는 "KPC 국가공인 자격은 현장 직무에 꼭 필요한 역량을 기준으로 설계된 자격이며, 이번 연계는 이를 디지털로 증명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격 정보의 신뢰성과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시스템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해당 연계는 내년 상반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자격 정보 연동 방식 및 구체적인 절차는 직무능력은행 누리집 등을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68주년을 맞았다. 산업교육, 컨설팅, 자격인증,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통해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