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5.8GWh 재생에너지 생산, 전기요금 12억 절감 효과2029년까지 창원공장 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
-
- ▲ LS일렉트릭과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에서 태양광 설비 및 에너지통합관리솔루션(FEMS; 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구축을 완료하고 22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에 준공된 태양광 설비 앞에서 양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볼보그룹코리아와 손잡고 RE100 달성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LS일렉트릭은 지난 22일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 내 태양광 연계 에너지통합관리솔루션(FEMS) 구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로 창원공장 13개 건물 옥상에 1만5556㎡ 규모의 태양광 설비가 설치됐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5.8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며, 내년부터 창원공장 전력 사용량의 16%를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나머지 전력은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안정적으로 조달한다.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스마트관리체계인 FEMS도 도입됐다. 이를 통해 설비별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운용 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초고압(154kV) 전력을 직접 수전받는 동시에 자체 생산 전력을 우선 사용하고, 남는 전력은 시장에 거래할 수 있는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 시스템도 갖췄다.볼보그룹코리아는 이번 설비로 매년 전기요금을 12억 원 절감하는 동시에, 2029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재생에너지 사용률 16%를 시작으로 2028년 88%까지 확대한다.홍석철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창원공장의 태양광 설비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 실행 사례"라며 "앞으로도 RE100 목표 이행과 함께 지속가능한 제조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박우범 LS일렉트릭 상무는 "전력자립 불균형, 송배전망 포화, 규제 강화, 전기요금 인상, 탄소중립 요구로 에너지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LS일렉트릭은 FEMS와 같은 효율화 솔루션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볼보그룹코리아의 지속가능경영과 비용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