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강화캠퍼스, 한국스포츠복지진흥원·미라그로박스와 파크골프 대중화·축구 활성화 '맞손'

안양대학교는 지난 29일 인천시 강화군 안양대 강화캠퍼스 회의실에서 (사)한국스포츠복지진흥원, ㈜미라그로박스와 강화군의 스포츠복지 진흥과 산·학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안양대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스포츠복지진흥원과는 파크골프 대중화에, 미라그로박스와는 축구 종목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양대 장광수 총장과 장용철 대외협력부총장, 한형서 총무처장, 홍세영 강화캠퍼스 미래교육원장, 한국스포츠복지진흥원 노재학 원장과 김명경 고문, 미라그로박스 정갑수 대표와 정현수 이사, 김해룡 총괄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안양대와 한국스포츠복지진흥원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파크골프 활성화 공동 노력 ▲정보 교류와 양 기관 발급 자격증에 대한 상호 인정·홍보 ▲각종 행사 개최 시 상호 협력 ▲교수·강사 임용 기회 제공 ▲스포츠 복지 및 파크골프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스포츠 복지를 위한 홍보·이벤트·대회 개최·세미나·오디션 등 협력 ▲장애인·저소득층·노인 등 스포츠 소외계층을 위한 파크골프 교육과 운동 편의 제공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스포츠복지진흥원은 민법 제32조와 문화관광부 및 문화재청소년 비영리 법인의 설립·감독에 관한 규칙에 의해 설립 허가를 받은 단체다. 스포츠복지활동, 소외계층무료 프로그램 지원, 스포츠복지사 양성,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한 복지사업 전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안양대와 미라그로박스는 협약을 통해 ▲운영 및 학교 발전과 관련한 정보 교류와 협력 ▲대학의 교육적 가치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전공 분야 발전을 위한 기술자문과 현장기반 인력 양성에 관한 협력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교육·훈련 프로그램 기획·운영과 국제교류 확대 ▲축구단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미라그로 박스의 우수 선수 모집과 운영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미라그로박스는 2021년부터 프랑스 명문 축구구단 파리생제르맹(PSG)과의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PSG 아카데미 코리아를 운영하는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회사다.

노재학 한국스포츠복지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화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스포츠 도시로의 발전을 희망한다"고 했다.

정갑수 미라그로박스 대표는 "미라그로박스는 기적을 낳는 상자라는 의미"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회사의 장점인 세계적으로 잘 형성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양대가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게 호흡을 맞춰가겠다"고 말했다.

장광수 총장은 "세 기관의 상호협력으로 파크골프,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서로 윈윈하는 환경이 잘 조성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