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역사와 학문적 성과 재조명 … 향후 발전 방향과 혁신 전략 공유이사장 표창·장기근속자 표창·한성발전공헌 포상 등 총 118명 수상'제1회 한성대 한양도성길 함께 걸어요' 행사 통해 소통·화합 다져
  • ▲ 한성학원 설립 80주년 및 한성대학교 개교 53주년 기념식 단체사진.ⓒ한성대
    ▲ 한성학원 설립 80주년 및 한성대학교 개교 53주년 기념식 단체사진.ⓒ한성대
    한성대학교는 1일 교내 낙산관 대강당에서 학교법인 한성학원 설립 80주년·한성대 개교 5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성학원 문동후 이사장과 최신융·박성수·이복실·안혁환 이사, 서덕일·김종운 감사를 비롯해 한성대 이창원 총장, 한성여고 홍영화 교장, 한성여중 남궁미경 교장, 윤경로·정주택·정태원 전 한성대 총장, 장명희 교학부총장, 홍규덕 전 주헝가리대한민국대사,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성학원의 80년 교육 역사와 한성대의 53년 학문적 성과를 돌아보며 창립 정신을 되새기고, 향후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식전행사에선 한성여중과 한성대에서 준비한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본행사에선 개회사를 시작으로 문동후 이사장의 기념사와 각급 학교장의 축사에 이어 중·고·대학교 교직원과 교수에게 이사장 표창(4명)과 장기근속자 표창(34명)이 각각 수여됐다.
  • ▲ 상상관 12층 카페 한담 및 학습공간 개관식.ⓒ한성대
    ▲ 상상관 12층 카페 한담 및 학습공간 개관식.ⓒ한성대
    오후에는 상상관 12층에 새롭게 조성된 '카페 한담'과 학습공간 개관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콘퍼런스홀에서는 '한성발전공헌 포상 수여식'이 열려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80명을 포상했다.

    특별행사로는 '제1회 한성대 한양도성길 함께 걸어요' 행사가 마련됐다. 재학생과 졸업 동문, 교직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은 한성대를 출발해 낙산공원, 혜화문, 와룡공원, 말바위안내소, 숙정문을 지나 다시 와룡공원과 성북천 분수광장에 이르는 코스를 함께 걸으며 소통하고 화합을 다졌다.
  • ▲ 제1회 한성대, 한양도성길 함께 걸어요 행사.ⓒ한성대
    ▲ 제1회 한성대, 한양도성길 함께 걸어요 행사.ⓒ한성대
    문 이사장은 "앞으로도 한성학원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며 참된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고, 지역과 국가, 나아가 세계 속에서 더 큰 울림을 주는 교육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한성가족 모두가 자긍심을 가지고 하나로 뭉칠 때, 한성학원은 지난 80년의 업적을 넘어 더 크고 빛나는 100년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세계로 뻗어가는 한성, 한성으로 모여드는 세계'는 한성대의 영원한 슬로건"이라며 "한성대가 거대한 변화의 파도 속에서 미래 100년을 향한 도전의 긴 여정을 담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아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에는 한성대 상상관 로비와 상상홀에서 한성학원 80년의 역사와 발자취를 담은 사진전과 영상전이 펼쳐졌다.

  • ▲ 한성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창원 총장.ⓒ한성대
    ▲ 한성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창원 총장.ⓒ한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