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한국과 미국 간 무역 협상 최종 타결 기대감에 전날 장중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우며 상승 출발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3657.28)보다 54.13포인트(1.48%) 오른 3711.4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4포인트(0.51%) 오른 3675.82로 개장해 상승 폭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코스피는 장중 한때 3720선마저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장중 9만7400원을 찍으며 정규장 기준 역사적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이는 14일 삼성전자 실적발표 당시 프리장에서 기록했던 9만7500원에 단 100원 모자란 수치다.SK하이닉스도 4.02%상승한 43만95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증권가에선 한미 양국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힘입어 시장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관세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현대자동차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 넘게 상승한 24만5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은 5853억원 순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18억원, 2729억원을 순매수하는 양상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