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전 지사 대상 글로벌 마케팅 시상식54개 국가, 170여개 캠페인서 금상 수상"소비자가 브랜드에 바라는 명을 명확히 짚어 신뢰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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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맥도날드의 ‘한국의 맛(Taste of Korea)’ 마케팅이 2025 필 굿 마케팅 어워즈에서 최고 영예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필 굿 마케팅 어워즈는 맥도날드가 전 세계 지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마케팅 시상식으로, 올해는 54개국에서 총 170개의 캠페인이 출품됐다.

    주요 국가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와 글로벌 마케팅 전문기업 임원 등이 심사를 맡아 국제 광고제 수준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평가를 진행한다. 실제 다수의 수상작들이 국제 광고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국의 이번 수상은 사상 최초로, ‘한국의 맛’ 캠페인이 론칭된 2021년 이후 다섯 해 동안 축적되어 온 진정성 및 국내 소비자 반응이 세계 시장에서도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한국맥도날드는 내년 이후 한국의 맛 캠페인을 기존 여름 성수기 외 1·3분기로도 확대하고, 메뉴도 버거뿐만 아니라 음료 및 스낵으로 넓히는 등 캠페인의 외연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미시간대학교의 마커스 콜린스(Marcus Collins) 교수는 “‘한국의 맛’은 브랜드 마케팅을 보다 넓은 시각에서 접근한 모범 사례일 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바라는 점을 명확히 짚어내 신뢰 형성에 기여한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