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900조원 첫 돌파삼전 주가 작년 말 대비 85% 급등AI 반도체 사이클에 '1000조' 기대감
  • ▲ 이재용 회장ⓒ뉴시스
    ▲ 이재용 회장ⓒ뉴시스
    삼성전자 주가가 치솟으면서 삼성그룹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9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기준 삼성그룹 상장 계열사의 전체 시가총액은 907조92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543조3305억원) 대비 364조5954억원 증가한 수치다.

    삼성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은 지난 16일 역대 처음으로 900조원을 돌파한 이후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900조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AI 반도체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1000조원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게 증권가 분위기다.

    그룹 내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큰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미국 AI 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면서 시총이 불어난 영향이다. 

    22일 기준 삼성전자 종가는 9만8600원으로 지난해 말(5만3200원) 대비 85.3% 급증했다. 이 기간 시가총액도 317조5천920억원에서 583조6760억원으로 266조840억원 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