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을 발췌해 새로운 스토리로 엮어낸 실험적 무대음대생들의 꿈과 열정, 고민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내내달 5일 서울 광림아트센터에서 제22회 정기 오페라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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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회 정기 오페라 '어느 음악대학 이야기' 포스터.ⓒ안양대
안양대학교 음악학과는 다음 달 5일 오후 7시 서울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제22회 정기 오페라 '어느 음악대학 이야기 "오페라 할래? 말래?"'를 무대에 올린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공연 '어느 음악대학 이야기'는 안양대 음악학과가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 형식 오페라다. 정통 오페라 음악들을 발췌해 하나의 새로운 극본으로 엮어 재구성한 실험적인 무대다. 안양대의 오리지널 창작 음악극으로 눈길을 끈다.어느 음악대학 이야기는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의 꿈과 열정, 현실적 고민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예술과 현실의 경계에서 방황하는 젊은 음악인을 통해 청춘의 진심과 무대의 열정을 그린다.백경원 음악학과장이 예술감독으로서 초반 극본 집필부터 전체 기획까지 참여했다. 백 교수는 "이른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감성으로 예술적 창의성과 대중적 공감력을 동시에 추구했다"며 "클래식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새로운 시도를 담았다"고 설명했다.연출·극본은 뮤지컬계의 미다스 최민욱 교수, 음악코치는 이승주 교수, 지휘는 이탐구 교수가 각각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허윤정 공연예술학과장은 연기지도로 함께했다. 분장은 뷰티메디컬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오페라 특유의 무대 미학을 완성했다.또한 이번 공연에는 음악학과 재학생과 대학원생, 안양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콘서트콰이어, 음악학과 합창단이 모두 참여해 음악학과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장광수 총장도 특별 출연한다.백경원 교수는 "이번 오페라는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를 엮은 실험적인 무대"라며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
- ▲ 안양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장광수 총장.ⓒ안양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