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에 12개 팀 올라 연극·노래·발표 등 한국어 실력 뽐내언어교육센터 한국어과정 개설 20주년 기념으로 의미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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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성대 외국인 한국어 뽐내기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성대
한성대학교는 지난달 31일 교내 낙산관 대강당에서 제13회 외국인 한국어 뽐내기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올해 대회는 언어교육센터 한국어과정 개설 20주년을 기념해 '낯설고도 재미있는 한국문화'를 주제로 열렸다. 언어교육센터를 비롯해 학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해외 자매대학 출전자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본선에는 베트남, 중국, 일본, 미얀마, 캄보디아, 튀르키예 등 6개국 66명의 참가자가 12개 팀을 구성해 연극, 노래, 발표 등 다양한 형식으로 한국어 표현 능력을 뽐냈다. -
- ▲ 한성대 외국인 한국어 뽐내기 대회 참여 학생들의 공연 모습.ⓒ한성대
특히 올해는 해외 자매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며 한성대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빛났다. 일본과 튀르키예에서 3개 팀이 참가했고, 미국 뉴욕의 데모크라시 프렙 고교(Democracy Prep High School)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으로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한성대 댄스 동아리 'N.O.D'와 전문 무용단 '월혼'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김윤주 언어교육센터장은 "이번 대회는 유학생들이 언어를 매개로 협업하며 하나의 무대를 완성하는 교육적 경험의 장이었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기반으로 학습의 즐거움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창원 총장은 "이번 대회는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어 실력을 넘어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소통과 공감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학생이 동반 성장하는 글로벌 캠퍼스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한성대 언어교육센터 한국어과정은 2005년 개설돼 전 세계 유학생에게 체계적인 한국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
- ▲ 한성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창원 총장.ⓒ한성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