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생리·의학상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 "한·일, 정치적 어려움에도 과학기술 교류 강화해야"유지범 총장 "양자기술 분야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 투자"성균관대 SAINT·SGRC, 한국화학공학회 일본지부·연구재단 일본사무소 공동 주관노벨물리학상 카지타 타카아키 교수·성균관대 정연욱 교수 등 양국 석학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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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럼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가 지난달 30일 교내에서 '제2회 한·일 과학기술혁신포럼(The 2nd Korea–Japan Science and Technology Innovation Forum)'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성균나노과학기술원(SAINT)과 성균글로벌리서치센터(SGRC), 한국화학공학회 일본지부, 한국연구재단 일본사무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양자기술과 지속가능한 미래(Quantum Technology and a Sustainable Future)'를 주제로 열렸으며 2015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카지타 타카아키 도쿄대 교수와 2016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오스미 요시노리 도쿄공업대 교수를 비롯해 한·일 양국의 양자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석학과 학계, 산업계, 정부 관계자가 대거 참여했다. 한국 측에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심주섭 과장, SAINT 이성주 원장, SGRC 전일 센터장, SAINT 소속 정연욱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장, 정준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원장 등이 나서 양국의 연구협력 사례와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
- ▲ 성균관대학교 유지범 총장(왼쪽)과 2016년 노벨상 수상자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성균관대
유지범 총장은 축사에서 "성균관대는 양자기술 분야에서 인류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은 한·일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의 결실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다. 내년에는 기후변화 대응 등 인류가 직면한 글로벌 도전 과제를 새로운 의제로 삼아 더 폭넓은 국제 협력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기조강연을 맡은 오스미 교수는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이며, 정치적 어려움 속에서도 과학기술 교류를 통해 상호 신뢰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포럼은 전일 SGRC 센터장, 한지예 연구교수, 김형도 교토대 교수(한국화학공학회 일본지부), 김동욱 교토대 박사, 김주성 RIKEN 박사, 석진호 동경대 교수, 박태근 LS전자 대표, 한국연구재단 일본사무소 등 양국 연구진과 산업계 관계자들이 공동 운영진으로 참여했다. -
- ▲ 성균관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