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연구 산업 유공자' 과기부 장관상 받아작년 특허청 '지식재산'·산업부 '기술사업화' 부문 포상국내 대학 기준 최근 2년 기술료 수익 1위 등 성과
  • ▲ 한양대 강영종 산학협력단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달 29일 대구 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엑스포 개막식에서 '2025년 연구 산업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산학협력EXPO 운영사무국
    ▲ 한양대 강영종 산학협력단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달 29일 대구 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엑스포 개막식에서 '2025년 연구 산업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산학협력EXPO 운영사무국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달 29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 협력 엑스포' 개막식에서 '연구 산업 유공자' 표창(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연구 산업 유공자(연구 관리 단체 부문) 표창은 산·학·연·관 협력과 연구 관리 혁신에 뚜렷한 성과를 거둔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연구·개발(R&D) 기획부터 지식재산(IP) 관리, 기술이전·사업화에 이르기까지 R&D 전 주기에 걸친 전문적 관리 서비스로 연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기술이전·사업화 전문조직(TLO)의 역량과 기술경영 혁신 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핵심 전략기술 분야인 배터리, 반도체,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 초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그 결과, 국내 대학 기준 최근 2년 연속 기술료 수익 1위, 최근 3년간 연평균 기술료 131억 원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기계공학부 김학성 교수가 특허 출원한 '반도체 검사기용 테라헤르츠(㎔)' 특허의 경우 2023년 3월 주식회사 엑트로에 기술 이전됐다. 이 기술은 반도체 인라인에 적용할 수 있는 테라헤르츠 기반 실시간 반도체 공정 검사 알고리즘 및 검사 시스템이다. 기술이전비로 7억 원을 받았다. 융합전자공학부 김선우 교수가 개발한 5G(5세대 이동통신) 표준특허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기술을 이전했다. 자율주행 등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한양대의 대표적인 산·학 협력 산물이다.

    강영종 산학협력단장은 "한양대가 꾸준히 추진해 온 산·학·연 협력과 연구 성과 확산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연구 성과가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학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2021년·2024년 특허청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 선정,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기술사업화 유공자 단체(기술이전·거래 부문)' 포상에 이어 이번 수상으로 지식재산·기술사업화 분야 주요 정부 표창을 모두 받게 됐다.

  • ▲ 한양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기정 총장.ⓒ한양대
    ▲ 한양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기정 총장.ⓒ한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