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크터 Ⅱ, 격년제로 선발·운영하는 신진 무용가 전문개발 프로그램전 세계 1200여 명 지원, 8명만 선발 … 내년부터 신작 'IN THE BRAIN' 참여성균관대 "세계무대 진출 지향하는 무용학과의 국제 경쟁력 입증"
-
- ▲ 성균관대 예술대학 무용학과 권우진.ⓒ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는 예술대학 무용학과 권우진(4학년·컨템포러리댄스 전공) 학생이 영국 런던에 본거지를 둔 세계적 현대무용단 '호세피 셰크터 무용단(Hofesh Shechter Company)'의 주니어 무용단인 'Shechter Ⅱ'에 합류할 무용수 최종 8인에 선발됐다고 13일 밝혔다.셰크터 Ⅱ는 18~25세 차세대 신진 무용가를 위한 호세피 셰크터 무용단의 프로페셔널 개발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의 오디션 지원자 중 8명만 선발해 2년 동안 활동하는 비엔날레(격년제) 형태의 주니어 무용단이다. 이번 시즌에는 전 세계 49개국에서 1200명 이상이 지원했다. 권우진 학생은 최종 8인에 유일한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렸다.셰크터 Ⅱ는 단순한 공연 참여를 넘어, 예술가로서의 탐구와 성장을 목표로 하는 영국 내 유일한 유료 전문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무용수는 창작과 리허설, 국제 투어를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수준의 공연 현장을 경험하게 된다.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셰크터 Ⅱ 다섯 번째 시즌에선 신작 'IN THE BRAIN'의 창작과 리허설을 거쳐, 영국 내 공연과 해외 투어가 예정돼 있다.성균관대 관계자는 "권우진 학생의 이번 선정은 성균관대 무용학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쾌거로, 무용학과가 지향해온 국제무대 진출형 창의 인재 양성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유수 예술기관과의 교류, 영어 기반 실기·이론 교육 강화, 국제 워크숍과 레지던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감각과 예술적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
- ▲ 성균관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