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넥써쓰 대표, 9월 로한2 론칭 후 30만 수준으로 성장“지난 30년 게임개발, 50년은 게임+블록체인 입증할 것”“더 나은 게임, 더 나은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게임 선보일 것”
  • ▲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13일 부산 '지스타 2025'의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게임기자단
    ▲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13일 부산 '지스타 2025'의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게임기자단
    넥써쓰가 지난 9월 블록체인 게임으로 론칭한 ‘로한2 글로벌’이 순조로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넥써쓰는 플랫폼 고도화와 더 좋은 게임을 온보딩해 순차적으로 더 나은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13일 부산 벡스코의 ‘지스타 2025’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9월 ‘로한2’를 출시해서 첫 달에 액티브 월렛이 몇백명 수준이었는데 지난달 30만 좀 안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며 “유튜브 스트리머 크리에이터 마케팅을 위한 크로스 웨이브도 수천명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자신했다. 

    이어 “시대적 흐름 맞게 웹샵, 크로스 샵을 준비해서 이달 안에 ‘로한2’에 적용하고 스테블 코인을 활용한 0% 수수료의 ‘크로쓰 페이’도 론칭을 앞두고 있다”며 “스테이킹 프로그램이나 크로쓰 달러 등 실제 생태계가 돌아가고 성장하는데 필요한 여러가지를 만드는 데에 많은 노력을 했던 10개월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위메이드를 퇴사한 이후 넥써쓰(전 액션스퀘어)를 인수해 블록체인 게임을 본격화했다. 

    장 대표는 “작년 이맘때 회사를 퇴사하고 제가 어떻게 살았나를 반추해 보니 거의 29년 동안 게임 업계에서 일을 했었고 또 2018년부터는 블록체인과 게임의 결합을 위해 노력했다”며 “지난 30년 가까이 게임개발을 했듯이 앞으로 50년은 게임이 블록체인을 만나서 어떻게 변모하는지 입증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후 장 대표는 넥써쓰를 이끌며 ‘크로쓰’의 메인넷도 유치 및 게임 론칭, 토큰 제너레이션 이벤트를 통한 주요 거래소 상장 등을 숨 가쁘게 진행했다. 

    장 대표는 “지금 성과에 대해서 주가나 코인 가격을 보면 시장에선 미진하다고 평가하는 것 같다”며 “다만 세상의 평가라는 게 늘 그때 정확한 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타임 갭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 스스로는 올해 1월 1일에 생각했던 목표의 상당 부분을 달성하고 있다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장 대표는 향후 넥써쓰에서 플랫폼 고도화와 다양한 게임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순차적으로 계속 더 나은 게임, 더 나은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게임들을 보여주면서 콘텐츠들을 확장해 나갈 생각”이라며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방향의 키워드는 AI를 활용해서 개발사들이 토큰을 발행하는 걸 더 쉽게 해주고 누구나 AI로 쉽게 게임을 만들고 웹3로 전환하는 기능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일본의 유명 게임 개발자 야노 케이치 엔티엔트(ENTIENT) 대표이사가 등장하기도 했다. 넥써쓰는 하루 앞서 엔티엔트의 신작 ‘샤우트(SHOUT!)’의 온보딩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케이치 대표는 “넥써쓰의 미션을 믿었고 함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더 발전된 게임 보여주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