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삼육대·서울과기대와 공유 교과목 개설하고민·관·학 협력 팀별 프로젝트 수행현장조사·주민 인터뷰·전문가 자문 등 지역현안 해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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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민관학 협력 노원구 4개 대학 공유교과 결과발표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서울여대
서울여자대학교는 지난 7일 교내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강원도 양구군과 사회적기업 ㈜공감만세, 광운대, 삼육대, 서울과학기술대가 함께한 '공유교과 결과발표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서울여대 배선영 교육혁신단장, 광운대 정석재 대학혁신사업단장, 삼육대 송창호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서울과기대 김승겸 국립대학육성사업추진단 부단장이 참석했다.이번 발표회는 노원 지역 4개 대학이 공동 참여한 민·관·학 협력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여대가 '소셜이노베이션방법론' 공유 교과목을 개설하고 광운대·삼육대·서울과기대 학생들이 학점교류 형태로 참여했다. 수업은 2명의 교수가 팀티칭 형태로 진행했다. 양구군과 공감만세가 현장 전문가로 참여해 학생들의 프로젝트 수행을 도왔다.학생들은 지난 8월 양구군청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3박4일간 양구 지역 일대에서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수리 마을 축제와 양구사랑 서포터즈 활동에 참여하고 지역 주민을 인터뷰하며 지역의 사회·문화적 현안을 탐색했다. 이를 바탕으로 각 팀은 현장의 문제를 여러모로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결과발표회에서는 총 5개 팀이 ▲지역 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한 경험 마케팅 제안 ▲마을 축제 데이터 아카이빙 프로젝트 ▲방산면 고령자를 위한 자기계발 공간 조성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배꼬미 놀이학교 수익구조 혁신 ▲양구사랑 서포터즈 활동 등의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다.양구군 최보경 인구정책팀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다양한 과제와 해결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과정이 의미 있었다"며 "공유교과의 전 과정을 성실히 마친 학생 모두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서울여대 이윤선 총장은 "학생들이 보여준 성실함과 협업, 현장에서의 도전은 모두 값진 배움의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대학 교육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를 위해 움직이는 젊은 인재가 더 넓은 무대에서 협력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 ▲ 서울여자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이윤선 총장.ⓒ서울여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