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주 엑스포공원 ‘K-테크 쇼케이스’ 찾아SK하이닉스·SKT 경영진과 자사 기술 점검AWS 맷 가먼 CEO와 환담 … 글로벌 교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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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경주 엑스포공원 옥외 특별관(에어돔)에 마련된 ‘K-테크 쇼케이스’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오른쪽)이 관람하고 있다. ⓒ이가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서밋(Summit) 현장을 찾아 자사 부스를 점검하고 첨단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28일 낮 12시 45분경 최태원 회장은 경주 엑스포공원 옥외 특별관(에어돔)에 마련된 ‘K-테크 쇼케이스’ 현장을 찾았다.차량에서 내린 최 회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 등과 인사한 후 함께 에어돔으로 향했다. 현장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유영상 SKT 대표 등 SK그룹 경영진도 함께했다. 이들은 SK-삼성전자-메타-현대차-LG전자 부스 순으로 약 30분 정도 관람했다.우선 최 회장은 먼저 SK그룹 부스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액침냉각 등 자사 기술을 유심히 지켜봤다. 뒤이어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인 ‘트라이폴드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
-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가 28일 경주 엑스포공원 옥외 특별관(에어돔)에 마련된 ‘K-테크 쇼케이스’에서 현대차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이가영 기자
그는 메타 부스에서 증강현실(AR) 안경을 직접 착용하는가 하면, 현대차 부스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현대차 부스에서 휠체어 평태의 나노 모빌리티를 보면서 “이건 얼마나 빨리 갈 수 있냐”등 질문을 하며 관심을 보였다. LG전자에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 만든 샹들리에를 살폈다.최 회장은 옥외특별관을 퇴장하면서 맷 가먼 CEO와 친밀하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멧 가먼 CEO는 최 회장에게 “금요일까지 있냐”고 묻자 최 회장은 “토요일까지 있는다”며 답했다. SK그룹은 AWS와 협력해 울산에 초대형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
-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경주 엑스포공원 옥외 특별관(에어돔)에 마련된 ‘K-테크 쇼케이스’의 메타 부스에서 레이벤과 메타가 함께 개발한 증강현실(AR)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이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