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022년 이어 U-리그 왕중왕전 3번째 우승 … 최다 우승 기록결승전서 울산대와 연장전 접전 끝에 3대2로 우승컵 들어 올려이윤성 MVP, 박종관 감독·이성우 코치 최우수지도자상 등 주요常 휩쓸어
  • ▲ 우승을 차지한 단국대 축구부가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단국대
    ▲ 우승을 차지한 단국대 축구부가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단국대
    단국대학교는 축구부가 지난 20일 천안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울산대를 3:2로 제압하고 U리그 1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단국대는 올해 추계대학축구연맹전(백두대간기),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황가람기), U리그1 6권역 우승에 이어 U리그 왕중왕전까지 제패하며 대학축구 4관왕을 달성해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U리그에서 2009년 왕중왕전 초대 우승, 2022년 우승에 이어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왕중왕전 최다 우승팀의 기록도 세웠다.

    단국대는 이날 후반전 13분 울산대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24분 코너킥 기회에서 곽희벽 선수가 헤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단국대는 이어진 연장전에서 주우재, 권병준 선수가 연이어 골을 넣으며 3:2로 우승을 차지했다.
  • ▲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이윤성 선수(왼쪽 사진)과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은 박종관 감독과 이성우 코치.ⓒ단국대
    ▲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이윤성 선수(왼쪽 사진)과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은 박종관 감독과 이성우 코치.ⓒ단국대
    단국대는 △이윤성(최우수선수상) △박종현(GK상) △이종원(수비상) △강성진(영플레이어상) 선수와 △박종관 감독·이성우 코치(최우수지도자상)가 주요 개인상을 휩쓸며 기량을 뽐냈다.

    MVP로 뽑힌 이윤성 선수는 "왕중왕전인 만큼 팀원들과 더 많은 준비를 했다"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게 함께 싸워준 동료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관 감독은 "선수들이 저마다 역할을 충분히 해줘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노력해 준 체육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선수들이 꿈꾸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전경. 우측 상단은 안순철 총장.ⓒ단국대
    ▲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전경. 우측 상단은 안순철 총장.ⓒ단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