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10~20곳 장기 임차·일부 매입 … 추가 확보도 검토입점 브랜드에 시세 이하 임대 … 오프라인 진출 지원성수 이어 서울숲까지 확장 … 지역 기반 패션 생태계 구축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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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일대를 K-패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상권 대규모 임차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최근 서울숲 일대 상가 10~20여 곳을 장기 임차하고 일부는 직접 매입했다. 투자 금액은 100억원 규모로 추가 임차도 검토 중으로 알려진다.
공실이 늘어난 지역 상권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확보해 입점 브랜드에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무신사는 “많은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원하지만 높은 임대료가 걸림돌”이라며 “서울숲 상권 활성화와 브랜드들의 실매장 진출을 동시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이미 성동구 내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스토어, 이구홈 성수 등 다수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대규모 임차는 무신사가 K-패션 플랫폼을 넘어 지역 기반 리테일 생태계를 확장하는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