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트닉 상무장관 "韓車 관세 인하"… 자동차주 호재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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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소급 인하하기로 하면서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52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13% 오른 26만5000원에 거래 중이며, 기아는 3.12% 상승한 11만5800원을 기록하고 있다.이는 미국 정부가 1일(현지시간) 한·미 무역 합의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지난달 1일부터 소급 적용해 15%로 낮추겠다고 공식 확인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이날 상무부가 X(옛 트위터)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한국이 전략적 투자 법안 시행을 위해 국회 차원의 공식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며 "이 조치는 미국 산업과 노동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무역협정이 제공하는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는 핵심 단계"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이에 따라 미국은 협정에 따라 자동차 관세를 11월 1일부터 15%로 인하하는 등 일부 관세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