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노력한 사람에게 기회는 온다" 격려2011년부터 고시 준비생 후원 이어와
-
- ▲ 2025년 최진식 고시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동국대
동국대학교는 지난 2일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최진식 고시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SIMPAC 최진식 회장(무역학과 77학번)을 비롯해 동국대 윤재웅 총장, 김용현 교무부총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신인수 고시반 지도교수 등 학교 관계자와 장학생 11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올해 외교관후보자, 입법고등고시, 5급 행정(일반행정·보호·출입국관리·법무행정), 5급 과학기술(시설직) 등 분야별 국가고시 합격자를 축하하고 격려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13명의 학생에게 400만 원씩 총 5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장학금은 최 회장이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모교 후배들을 위해 기부했다. 국가고시 준비생에 대한 최 회장의 후원은 2011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최 회장은 이날 장학금 외에도 고시반지원기금 등 동국대학교발전기금으로 총 2억 원을 기부했다.최 회장은 국내 프레스 업계 대표 중견기업이자 국내 최초의 합금철 전문회사인 SIMPAC을 운영하고 있다. 심팩 최진식 장학재단을 설립해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도 펼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과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직을 맡고 있다. 그는 2006년부터 동국대에 24억8000여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모교 발전과 후학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최 회장은 "주변에서 고시 준비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며 "대학 시절 외무고시를 준비하던 때를 생각하면, 무언가를 위해 몇 년씩 공부하고 노력하던 경험이 결국 미래의 자산이 됐다"고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집중하고 노력하던 습관이 남아 여러분의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오랜 기간 노력한 사람에게 기회는 온다"고 강조했다.윤재웅 총장은 "오늘은 장학생들에게 축하의 하루, 합격의 과정에 있는 분들에게는 격려와 응원의 하루가 될 것"이라며 "사회와 모교를 위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5급 공채 일반행정직에 합격한 김주원(경찰행정 10학번) 학생은 "최진식 회장님과 모교에서 마련해주신 이 자리가 매우 따뜻하고 뜻깊다"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마음에 담고, 사회와 공공을 위해 주어진 위치에서 노력하고 정진하겠다"고 학생들을 대표해 고마움을 표했다. -
- ▲ 동국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