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소재 연구·제품 개발부터 디자인, 상용화까지 통합 R&D 체계 구축이여진 학과장 "K-뷰티 경쟁력 이끌 교육·연구·산업 유기적 협력 기대"
  • ▲ 안양대학교-㈜아루카-㈜투힐미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안양대
    ▲ 안양대학교-㈜아루카-㈜투힐미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안양대
    안양대학교는 뷰티메디컬디자인학과가 지난 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아루카, ㈜투힐미와 기능성 화장품 공동 개발과 산·학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천연 원료 연구부터 제품 개발, 디자인,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통합 연구·개발(R&D) 체계를 구축해 K뷰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루카의 천연 소재와 클로로필-a 추출 기술 ▲투힐미의 화장품 기획·제형·브랜딩 역량 ▲안양대의 연구·디자인·교육 인프라를 결합해 기능성 화장품 신소재 연구와 제품 상용화를 가속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세 기관은 ▲원료 기반 신소재 연구와 기술 협력 ▲기능성 화장품 R&D와 공동 기획 ▲시제품 제작과 품질 검증 ▲브랜딩·디자인 개발 ▲학생 참여 산·학 프로젝트 ▲공동 세미나·심포지엄 개최 ▲연구시설·시장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안양대 교수진과 학생이 참여하는 산·학 공동연구와 캡스톤디자인(창의적 종합설계)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 대학은 산업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기업은 미래 인재와 연구 인프라를 확보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루카 이동한 대표는 "이번 협약은 아루카의 클로로필-a 천연 원료 기술이 기업과 대학의 협력을 통해 실제 제품 개발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지속적인 연구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투힐미 김근영 대표는 "세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한 통합 R&D 체계는 제품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안양대 이여진 뷰티메디컬디자인학과장은 "학생들이 기업과 함께 R&D·디자인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다"며 "교육·연구·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대표적 산·학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안양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장광수 총장.ⓒ안양대
    ▲ 안양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장광수 총장.ⓒ안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