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석·박사 인력 양성, AI분야 교육·연구 활성화 등 협력협력사협의회와 산학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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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왼쪽)과 김영재 협성회 회장이 지난 8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는 지난 8일 경기도 수원시 자연과학캠퍼스 제2공학관에서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협의회(이하 협성회)와 '지역산업 혁신 및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 구자춘 산학협력단장, 정종필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교수, 김선식 산학교수와 협성회 김영재(대덕전자 대표이사) 회장, 이동선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협성회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의 1차 협력회사 200여 개로 구성된 단체다. 회원사의 총매출 규모는 약 60조 원, 고용 인원은 25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부품·소재·장비 기업 협의체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협성회 임직원 대상 맞춤형 석·박사 인력 양성 ▲일반대학원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전용 트랙 신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제조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술 협력 ▲인공지능(AI) 분야 교육·연구 활성화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했다.성균관대는 세계적 수준의 축적된 교육·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회사의 제조 현장에 특화된 실무형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성된 전문 인력은 급변하는 제조 환경 속에서 협력회사들의 기술 혁신을 주도할 핵심 인재로 활약하게 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유지범 총장은 "국내 전자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협성회와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성균관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협성회 회원사의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가 산업 발전을 이끄는 산·학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영재 회장은 "글로벌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AI와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갖춘 전문 인재가 필수"라며 "성균관대와 긴밀히 협력해 회원사의 기술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대학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 ▲ 성균관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