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R&D 특화트랙에서 40명 배정 … 전국 최다기계·전자·건설시스템공학과 참여 … 글로벌 연구인재 양성
  • ▲ 국민대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국민대
    ▲ 국민대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국민대
    국민대학교가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시행하는 2026~2028학년도 정부초청장학생(GKS, Global Korea Scholarship) 대학원 연구·개발(R&D) 특화트랙 수학대학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GKS R&D 특화트랙은 첨단 분야의 외국인 석·박사급 연구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부가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25개 대학이 선정돼 총 403명의 장학생을 유치할 계획이다. 국민대는 선정 대학 중 가장 많은 40명의 장학생을 배정받게 됐다.

    이번 특화트랙에는 기계공학과 15명, 전자공학과 15명, 건설시스템공학과 10명 등 3개 핵심 학과가 참여한다. 장학생은 국민대 한국어교육센터에서 1년간 한국어 집중 과정을 이수한 뒤 각 학과 대학원에 진학해 석·박사 과정을 밟게 된다.

    국민대는 선정 학과를 중심으로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국내·외 산·학 네트워크를 활용해 장학생들이 글로벌 연구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승렬 총장은 "이번 선정은 국민대의 연구 경쟁력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 취업·정주 지원 등 국제화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첨단 산업 분야에서 대한민국과 세계를 선도할 우수 연구인력 양성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국민대는 현재 어학연수 36명, 학부 38명, 대학원 70명 등 총 144명의 정부초청장학생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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