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8개국 270여명 참가 … FEC컵 단일 대회 최대 규모한국 동계 스포츠 발전 이끈 용평컵 국제스키대회 명맥 이어
  • ▲ 용평배 FIS FEC 알파인 국제스키대회 모습.ⓒ국민대
    ▲ 용평배 FIS FEC 알파인 국제스키대회 모습.ⓒ국민대
    국민대학교는 지난 29, 30일 이틀간 강원도 모나용평에서 제3회 용평배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FEC) 알파인 국제스키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와 FIS가 주최, 국민대가 후원했다. 이틀간 자이언트 슬라롬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는 활강보다 더 많은 방향 전환과 기술이 요구되는 알파인 종목이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일본·노르웨이·영국·이탈리아 등 18개국에서 남녀선수 270여 명이 출전했다. FEC컵 단일 대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에는 10개국에서 참여했다.

    첫날 여자 부문에선 노르웨이 출신 테아 에밀리에 옐룸(Thea Emilie Jellum)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옐룸 선수는 "오랜 연습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옐룸 선수는 둘째 날 경기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부문에서도 노르웨이 선수들이 가장 높은 단상에 섰다. 첫날 경기에선 예스페르 발크비스트(Jesper Wahlqvist) 선수, 둘째 날 경기에선 알렉산데르 토르페(Alexander Torpe) 선수가 각각 1위에 올랐다. 토르페 선수는 "대한민국 경기장의 아름다운 경관에 놀랐다"며 "아주 어린 시절부터 스키를 시작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정승렬 총장은 "국민대의 도약을 이끌었던 성곡 김성곤 선생의 장남인 고(故)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은 용평컵 국제스키대회를 꾸준히 열어 한국 동계 스포츠와 스키 발전에 깊은 인연이 있다"며 "국민대는 용평컵 국제스키대회의 전통을 계승해 매년 용평배 국제스키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핵심 역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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