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 'PHARM VISION 2029' 선포 … 시설·환경 개선, 교원 확보 추진1~6대 전임 회장단, 5000만원 첫 기부 … "후배들 꿈 키우는 터전 세울 것"
  • ▲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 몽블랑홀에서 열린 ‘삼육 PHARM VISION 2029’ 선포식 및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약학대학 전임 총동문회장단이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왼쪽부터 고정철 제6대 회장, 김보현 제5대 회장, 이상민 제4대 회장, 전병관 제1~3대 회장, 제해종 총장, 이남수 현 동문회장, 강태진 약학대학장.ⓒ삼육대
    ▲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 몽블랑홀에서 열린 ‘삼육 PHARM VISION 2029’ 선포식 및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약학대학 전임 총동문회장단이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왼쪽부터 고정철 제6대 회장, 김보현 제5대 회장, 이상민 제4대 회장, 전병관 제1~3대 회장, 제해종 총장, 이남수 현 동문회장, 강태진 약학대학장.ⓒ삼육대
    삼육대학교는 오는 2029년 설립 50주년을 앞둔 약학대학이 약대 총동문회와 함께 총 50억원 규모의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약대 총동문회는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 몽블랑홀에서 '삼육 PHARM VISION 2029' 선포식과 202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약대 발전을 위한 중장기 모금사업에 착수하기로 의결했다.

    삼육 PHARM VISION 2029 사업은 '함께 만든 50년, 함께 여는 50년, 미래의 삼육약학, 동문이 답하다'를 표어로, △장학사업 확대 △기금 모금 상시화 △교육·연구환경 고도화 △동문 네트워크 강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한국약학교육평가원 평가인증에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 시설·환경과 교원 확보 부문을 보완하기 위해 약대 단독건물(약학관) 건립 추진 등 인프라 확충 계획을 담고 있다.

    이날 전임 동문회장단이 5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기부에는 △전병관(79학번·수락100세약국 대표약사) 1~3대 회장 △이상민(83학번·잠실프라자약국 대표약사) 4대 회장 △김보현(85학번·메디팜일진약국 대표약사·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 5대 회장 △고정철(87학번·서울보룡약국 대표약사·광주시약사회 부회장) 6대 회장이 참여했다.

    약대 총동문회는 내년까지 5억 원, 2029년까지 20억 원, 장기적으로 50억 원을 목표로 모금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정철 전 회장은 "삼육 약학인으로서의 시간이 굳건한 뿌리가 돼 지금의 나를 세웠듯, 새로운 미래 약학관은 후배들의 꿈이 자랄 그늘이 돼줄 것"이라며 "다음 세대를 키우는 마음으로 그 터전을 함께 세워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보현 전 회장은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며 "약대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 달라. 그 빛나는 여정에 동참해 달라"고 했다.

    제해종 총장은 "약대가 반세기 동안 축적해 온 저력과 역량이 앞으로도 확장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동문 여러분께서도 모교와 약대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