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서 2년 연속 최고 등급탄소 배출 감축 로드맵 및 거버넌스 체계 고도화넷제로 달성 목표 '중장기 탄소 경영 전략' 이행
  •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 전경. ⓒ한국타이어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 전경.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평가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고 등급인 A를 2년 연속으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CDP는 글로벌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평가·공개하는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으로 다우존스지속가능평가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지표로 꼽힌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타이어는 ▲기후 거버넌스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성과 ▲정보 공개 투명성 등 평가 항목 전반에서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타이어 제조 공정을 포함한 원료 수급부터 생산, 운송, 사용, 폐기, 재사용에 이르는 공급망 전반에서의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실제로 한국타이어는 2050년 넷제로(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 중장기 탄소 경영 전략을 꾸준히 이행했다. 그 결과 2023년 국제 환경기구인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2050 넷제로 목표를 승인받았다.

    기후변화 대응 거버넌스 시스템은 이사회 내 기후변화위원회를 중심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니셔티브 설정 및 목표 수립, 경영 의사결정 반영, 제품 전 생애주기(LCA) 기반 온실가스 감축 이행 현황 점검과 외부 정보 공개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속가능 원료 기반의 제품 생산 체계를 글로벌 생산기지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1년 타이어 업계 최초인 금산공장, 2023년 헝가리공장, 올해 대전공장까지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으며, 신차용·교체용·모터스포츠 부문까지 아우르는 지속가능 제품 생산 체계를 확립했다.

    이외에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술 협력으로 차세대 저탄소 소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로토부스트(ROTOBOOST), 솔베이(Solvay)와 각각 '청록수소 카본블랙' 및 '순환 실리카' 등 대체 원료 개발을 목표로 기술 협력을 추진 중이다. 정부 국책과제 및 국내 컨소시엄 등에도 적극 참여해 탄소 배출 저감 기술 검증과 대체 원료 상용화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