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기간 연매출 ‘1조’ 이어 ‘2조’ 달성 타이틀까지명품 경쟁력·구매력 높은 광역 상권 고객 보유·고객 경험 혁신 전략 주효최상위 VIP룸 신설·명품 포함 전 카테고리 풀라인업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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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개점 10년 4개월 만에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지난 2015년 8월 오픈한 이후 5년 4개월 만인 2020년 국내 백화점 최단기간 ‘연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이번엔 최단기간 연매출 ‘2조 백화점’ 타이틀까지 거머쥔 것이다. 특히, 서울과 부산 이외의 지역에서 첫 ‘2조 백화점’이란 기록도 세우게 됐다.우선,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럭셔리 MD 경쟁력이 연매출 2조 돌파에 큰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판교점은 2015년 오픈 이후 루이비통을 비롯해 까르띠에·티파니·불가리·피아제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연이어 유치해왔다.연매출 1조를 달성한 2020년 12월 이후에도 판교점은 에르메스(2022년)·그라프(2023년)·디올(2023년)·롤렉스(2025년)·고야드(2025년) 등 톱티어(top-tier·최상위) 명품 브랜드를 경기지역에 최초로 선보이며 국내 최정상급 명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현재 판교점은 현대백화점 전체 점포 중 가장 많은 96개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여기에 핵심 상권인 판교 지역의 탄탄한 배후 수요와 함께, 서울·경기 등 광역 상권의 고객 비중이 높은 것도 판교점 매출 2조 달성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실제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VIP 고객 중 20~30대 비중은 2023년 처음 30%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 32.5%를 기록하며 증가하는 추세다.특히, 연간 3,000만원 이상 구매하는 전체 VIP 고객 중에서 원거리 방문 고객 비중은 78.2%에 달한다. 경기 동남권(용인‧수원‧과천‧안양, 13.7%)과 경기 동부권(여주‧이천‧하남, 9.8%) 등 경기지역 외에 서울 강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33.1%)와 서울 성동‧용산구 등 강북 지역(13.1%)은 물론, 인천 등 기타지역(8.5%)에서도 판교점을 찾고 있다.이와 함께 체험 콘텐츠 중심의 고객 경험 혁신 전략도 판교점 연매출 2조 돌파에 크게 공헌했다. 국내 백화점 중 유일하게 운영 중인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이 대표적이다.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의류 매장 40~50개를 입점시킬 수 있는 공간(2736㎡, 830평)을 아이들을 위한 2개의 전시실과 그림책 6500권으로 채웠다.축구장 두 배 크기로 고객들에게 초(超)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업계 최대 수준의 식품관(1만 3860㎡, 4,192평)도 판교점의 경쟁력 중 하나다. 현재 판교점 식품관에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이끄는 120여 개 맛집과 식음료(F&B) 매장이 입점돼 있다.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고객 경험 중심의 콘텐츠 혁신을 지속해 판교점을 국내 럭셔리 리테일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명품 브랜드 추가 유치와 대대적인 공간 개편, 초우량 VIP 대상 서비스 강화를 추진하는 한편, 명품 외에도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확충해 전 카테고리에 걸친 풀라인업을 완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2026년 1월 중 1층 루이비통 매장을 대폭 확장해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며, 신규 IP 콘텐츠 개발, 대형 테넌트 시설 보강 등 체험형 복합 문화 공간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VIP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기존 운영 중인 5개 VIP 라운지 외에 추가로 최상위 VIP 고객을 위한 라운지 신설도 계획 중이다.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판교점의 성과는 단순한 매출 확대가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이 ‘무엇을 팔 것인가’에서 ‘어떤 경험을 제공할 것인가’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앞으로도 고객 경험 혁신과 리테일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국내 대표 럭셔리 리테일의 중심축으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