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가치 헌법 반영·농업소득 3000만원 목표 제시스마트팜·유통 혁신·농축협 경쟁력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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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일 2026년을 전환점으로 삼아 농심천심 운동 확산과 ‘돈 버는 농업’ 실현, 농축협 경쟁력 강화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고령화와 농촌 인구 감소, 국제 분쟁과 경제 불확실성, 기후 재난 등 복합 위기 속에서 농업인이 가장 힘들 때 농협의 존재 가치를 증명해야 할 시점”이라며 “농심천심 운동을 중심으로 농업·농촌의 가치를 새롭게 꽃피우겠다”고 강조했다.농협은 우선 농심천심 운동을 범국민적 상생 운동으로 확산시키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강 회장은 농업을 단순한 산업이 아닌 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환경과 생태계를 지키는 기반으로 규정하며, ‘농업가치 헌법 반영 서명 운동’을 통해 범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겠다고 밝혔다.또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농촌 체험 확대를 통해 도농 상생 기반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농업 현장의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농협은 농촌 인력 중개센터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확대해 연간 260만명 규모의 영농 인력 공급을 추진하고, 농작업 대행 직영농협과 광역 농기계 센터 확충을 통해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돈 버는 농업’으로의 전환 역시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농협은 보급형 스마트팜을 1600곳 이상 설치해 한국형 미래농업 모델을 확산하고, NH싱씽몰과 하나로마트, 산지유통센터를 연계한 농협형 유통체계를 정착시켜 물류 비용을 낮추고 농가 소득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농업소득 3000만원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목표다.농축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농협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무이자 자금 확대와 도농상생 공동사업을 통해 지역 농축협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앙회 상호금융 부문에서는 자산운용 전문 분사를 신설하고,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수익성을 높여 농축협과 농업인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이다.강 회장은 신뢰 회복을 위한 내부 혁신도 강조했다. 강 회장은 “투명하고 청렴한 경영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며 “중앙회와 모든 계열사가 각자의 전문성은 높이되, ‘농업인 지원’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하나의 팀(One Team)’ 으로 뭉치겠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강 회장은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공동의 목표가 있다”며 “동심협력(同心協力)의 자세로 농업인에게는‘웃음’을, 국민에게는‘행복’을, 그리고 대한민국 농촌에는‘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